국내여행정보

힐튼호텔 역사를 알아보자

보그리타 2023. 4. 17.

힐튼호텔 역사 힐튼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입니다. 힐튼호텔의 역사는 1919년에 콘래드 힐튼이 텍사스주에서 첫 호텔을 인수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. 그 후 1925년에 댈러스에서 처음으로 힐튼이란 이름을 사용하면서 호텔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.

 

1954년에는 스태틀러 호텔을 인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기업이 되었습니다. 힐튼호텔은 전세계 100개국에 4600개가 넘는 호텔 지점을 두고 있으며 여러 항공사 및 차량 임대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. 힐튼호텔은 미국 내 체인점은 '비스타 인터내셔널 호텔', 미국 외 체인점은 '콘래드 호텔'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였었으나 현재에는 비스타 인터내셔널의 브랜드는 없어지고 힐튼 월드와이드의 10개 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.

 

콘래드 호텔 브랜드는 힐튼그룹 호텔 브랜드 중 럭셔리급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

 

한국에서는 1983년에 대우가 남산에 힐튼호텔을 지었습니다. 이 호텔은 한국 모던니즘 건축의 대표작으로 국내 호텔 역사에서 한국 건축가가 지은 국내 1호 호텔입니다.

 

김종성 건축가가 설계한 이 호텔은 지형의 어려움을 역동적인 예술로 바꾼 것으로 평가받습니다. 특히 천장에서 햇빛이 내려오는 아트리움과 큰 대리석 원반에서 갈라지는 분수가 인상적입니다.

 

하지만 이런 힐튼호텔도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영업이 어려워졌습니다. 지난해 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매입을 하고 재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. 이에 건축계에서는 보존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

 

힐튼호텔은 현대사의 많은 순간을 함께한 곳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.

이번 달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될 힐튼호텔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

힐튼호텔의 역사와 브랜드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

댓글